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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허리까지 내려오는 은색 장발. 머릿결은 특별히 관리를 하지 않아도 얇고 부드러워 만지면 마치 부드러운 실크를 만지는듯한 감촉이 났다. 그는 눈 앞으로 제멋대로 물처럼 흘러 내리는 머리카락을 방해 되지 않는 한에서 그저 내버려 두었다. 그의 푸른눈은 그 무엇에도 흥미가 없다고 말하고 있는 듯, 무심한 차가운빛이 늘 머물러 있다. 평상시에는 광대 아래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가죽재질 안대를 왼쪽에 쓰고 있다. 안대 안쪽으로는 피부가 녹아내려 외피가 없고 근육이 드러나 꽤나 보기 징그럽고 흉하다. 피부는 창백했다. 꼭 죽은 사람의 그것 같아 그의 창백한 머리색과 퍽이나 어울렸다. 걸치고 있는 옷을 벗으면 크고 작은 자잘한 흉터가 드러나 그가 살아오면서 겼었던 일들을 말해 주고있다. 체격은 시원하고 보기좋을 정도로 유지하고 있다. 몸이 너무 무거우면 움직이기 힘드니 말이다. 

      그의 계절은 항상 겨울에 머물러 있는듯 했다. 체온은 보통사람보다 차가웠고. 차가운 피부 위로 늘 코트에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다닌다.

 

 

[이름]

 

킬리안 럴러바이

(Killian Lullaby)

기관내에 별명으로는 조롱을 담아 '번견' 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그의 외형을 따서 '실버'라고 불릴 때도 있다.

어느쪽으로 부르건 그는 크게 상관하지 않았다.

 

 

[나이]

28세

 

 

 

[성별]

남성

 

 

 

[신장/체중]

188cm / 75kg

 

 

 

[국적 또는 출신지]

러시아(미국 영주권자)

 

[보안승인등급/계급/직함]

3등급 / B계급 / 전술대응 담당관

 

[성격]

[무뚝뚝]
      말 수가 그다지 많지는 않다. 다만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을 정도는 아닌듯. 흥미가 있다면 이따금 자신의 쪽에서 먼저 말을 거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번지르르하게 말로 겉치레 하는것은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말보단 행동으로 보여주자는 주의.

      때문인지 감정표현의 빈도가 낮은편이다. 표정이 많이 바뀌는 사람이 아니었다.

[직선]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하다. 지름길과 교과서적인 정론인 길이 있다면 정론을 따르는 편이다. 자존심도 강하며 고집이 세다. 한 번 정하면 결정을 번복 하지 않아 사람에 따라선 꽤나 짜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꼭 자로 똑바로 그은 굵은 직선같은 사람이었다.

      필요 할 시엔 자신이 우위에 서 있다는 것을 제대로 각인시켜 주려 한다. 그에게 있어 서열을 잡는 것은 중요한 일이였으며 즐기는 것보다 이것이 당연하고 원리원칙에 맞는 일이라 생각하여 하는 일이다. 어찌되었던간에 성격이 세간에서 말하는 '좋은 성격' 과는 먼 사람이었다.

[M]

      언제 죽어도 상관 없다는 태도를 보이곤 한다. 마치 불속에 뛰어드는 나방처럼 항상 위험에 자신의 몸을 내던지곤 했다. 이러한 과정 속 이따금 고통을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마조 성향이 있는듯 보이지만 그는 그것을 내보이려 하지 않으려한다. 자신이 그런 성향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딱히 보여줄 필요가 있는 부분은 아니며 내비치고 싶어 하지 않으며 수치스럽다고 생각한다. 기지 내에서 그의 취향은 소문으로 은근하게 퍼져있는 모양이지만. 소문을 들은 그런 취향을 가진 A급 인원들과 때때로 관계를 맺기도 한다. 

[기타]

- 재단의 개, 또는 번견이라고 불릴 정도로 위에서 내려온 명령을 곧이 곧대로 따른다. 그는 재단이 하는일이 거시적인 관점에서 모든 인류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 것이라 생각하며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희생은 어쩔 수 없는, 또는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있다. 인류의 발전을 위해 D등급이 된다고 하여도 그는 겸허히 받아들을 것이다.

- 러시아에서 나고 자랐었던 것으로 보이나, 과거 재단에서 활동 하였던 그의 대부 ██ W ██ 가 그에게 이름을 붙여 주었다.

- 용병 출신으로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다가 대부 ██ W ██의 추천으로 인해 재단에 차출이 되었다. 육체적인 싸움에는 자신이 있으며 웬만한 기동특무부대보다 낫다는 평이 있을 정도이다. 그럼으로 때때로 기동특무부대의 일을 받을 때 도 있지만 그는 19기지 내에서 충실하게 집을 지키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그의 움직임은 필요없는 동작이 없었으며 깔끔한 일처리로 호평이 자자하다. 총기류나 근접전의 무기 등 전부 무난하게 사용하곤 하지만 레이피어 같은 장검류를 가장 자신있어한다. 그와 검을 맞대고 이긴자는 드물다.

- 그의 등급이 낮았을적의 이야기 이다. 과거 ██████ 의 신변을 호위를 했었던 당시 아무█아██ 의 기습이 있었다. 현장에서 대응하던 도중 ████ [데이터말소] 당해 오른쪽 눈과 피부에 큰 화상을 입었으며, ██████ 의 호위 임무 또한 실패했다. 호위했었던  ██████ 는 그의  ██ 였으며 그 사건 이후 정신적, 육체적 회복을 위해 그에게 잠시 유급휴가가 내려졌었다. 그 후 변함없는 충성과 실력으로 다시 지금의 자리로 올라오게 되었다.

- 오른쪽 눈과 피부는 재단의 기술력으로도 복구 할 수 없어 현재 안대로 가리고 다닌다. 안대를 벗으라고 명령을 한다면 딱히 거부하지는 않겠으나 임무중의 실수로 인하여 생긴 것으로 보이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한다. 

- 자신의 생일을 모른다.

- 안약을 늘 가지고 다니며 일정 시간마다 오른쪽 눈에 넣는다. 넣지 않으면 굉장히 고통스러운 모양인듯.

[스탯]

 

체력    : ■■■□□
정신력 : ■■■■■

관찰력 : ■■□□□

" 재단의 번견에게, 무슨 용무로 찾아온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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