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관]
- 백발에 가까운 플래티넘 블론드, 직모, 푸른빛이 도는 잿빛 홍채, 여분의 지방없이 조밀하게 짜여진 몸매가 서늘한 느낌을 주고있다. 항상 꼿꼿한 자세에 유연한 몸짓, 치켜 올라간 눈매와 느른하게 감긴 눈꺼풀이 차분함과 여유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얼음장같은 이미지에 한몫하고 있었다.
- 그리 크지 않은 눈과 옅은 쌍꺼풀. 코는 얇고 길게 내려와 적당높이에서 굴곡없이 매끈하다. 살없는 볼이 움푹 패여, 감정의 동요, 표정 변화에 따라 씹기근의 움직임을 분명하게 볼 수 있다.
- 외부에 비춰질시 불편한 점은 모두 제거한다. 언제나 매끈하게 면도된 턱, 깔끔한 피부, 단정하게 정돈된 머리를 고수. 머리카락은 때때로 2:8로 잔머리없이 넘겨버리기도 하는데, 요즘은 누적되는 업무에 보기 힘든 포멀한 차림새. 대체로 옷은 깔끔히 입어도 젖은 머리만 잘 빗어넘기는 중이다.
- 제법 큰 키에 약간 마른 몸매. 체력 유지와 신변보호를 위한 단련으로 허술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길쭉한 손을 갖고 있으나 남성치고는 가늘어 약간의 콤플렉스가 있다. 때문에 검은 가죽 장갑을 자주 착용하는 편이며 그것마저 없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습관이 있다. 평소에는 딱 떨어지는 검은 정장바지에 검은 폴라티, 잘 피트되는 쥐색 자켓을 입는다. 사람을 대할 때 짓는 표정에 능숙하여 눈가와 입에는 항상 자연스러운 미소를 띠우고 있다.
[이름]
헤이든 라이트
(Hayden Wright)
[나이]
33세
[성별]
남성
[신장/체중]
185cm / 72kg
[국적 또는 출신지]
영국(United Kingdom), 현재 미국 거주 12년차로 영주권 획득.
[보안승인등급/계급/직함]
2등급 / C계급 / 연구원
[성격]
논리적. 시니컬한 유머를 즐기나 유쾌한. 완벽주의.
- 결코 흥분하는 법이 없다. 어떤 문제를 가져오건 간에 불평없이 웃으며 느긋한 자세로써 해결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엔 벼랑 끝에서 손을 잡아줄 그가 있다. 이타적인 자는 아니었으나 프로페셔널한 태도는 항시 갖춰야 한다고 여겨 선택한 태도. 사실 대화를 나누다보면 다소 오만하며개인주의적인 면모가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으나 본인은 굳이 숨기려하지 않는다. 최소한의 배려와 친절만 있다면 적당량의 미덕은 갖춘 셈이니까.
- 매우 철두철미하다. 아래 위로 차려입은 모습에 비하자면 말하는 투나 행동이나, 그다지 딱딱한 사람이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이 맡은 바 모든 일은 완벽하게 마무리 되어야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게 있다. 때문에 연구 성과는 더딘 편이나 오차 범위는 +, -0.0001 이내. 그에게 올바른 대답을 하는 방법은 언제나와 같이 일관성 있게, 제대로 된 알고리즘을 짜서,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와 제대로 된 실험 결과가 있는 것이어야 한다. 물론 적시에 필요한 유도리있는 결정과 재빠른 융통성도 수긍하지만, 그또한 결국 제대로된 계산의 결과에서 떨어지는 부산물이며 여즉 찾지 못한 완벽한 방법일 뿐이다.
- 앞서 언급했다시피 그는 고지식한 이는 분명 아니다. 정도를 찾아 적당하게 유머를 즐길 줄도 알며 때로는 냉소적인 자세로 비인 곳 쿡쿡 찌르기도 한다.
- 소비의 대가로서 성과는 분명하게.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엔 미련없이 버리는 것. 대상이 사람이든 물질이든 정신적이든, 그는 감정따위는 섞이지 않은 정확한 손익 계산을 한다. 논리가 없는 징징거림을 가장 혐오하며 감정 관리에 능숙해 극한 상황에 놓여도 여유를 유지하려 노력한다. 빈틈을 보이는 순간 게임에서 도태되는 것은 바로 제 쪽이기에.
[기타]
- 캠브리지 대학교 졸업. 생화학과 유전학을 복수전공했다. 상당한 엘리트. 20살에 캠브리지 학사 학위를 따낸 뒤 미국으로 건너가 어머니가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칼텍에 입학하여 천쳬물리학, 이론 물리학 phD까지 따낸다. 결론적으로, 화학, 물리학, 생물학에 두루 능한 인재. 이쪽의 여느 과학도가 그렇듯 엔지니어들(공학자들)을 갖고 놀리는 걸 가끔은 즐기기도.
- SCP 재단에는 평소 자신을 눈여겨보던 칼텍의 바로 앞 기수 박사과정 선배를 통해 들어오게 되었다. 다양한 분야의 과학이 융합되어 다루어지는 SCP 재단의 실험과 연구에, 대부분의 필드를 다루는 헤이든은 상당한 매력을 느꼈다. 더군다나 일반적으로 행할 수 없는 직접실험(가장 큰 예로 생체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곳. 여차하면 자신의 연구까지 더 빛내줄 수 있는 장소이다. 당연히 제안에 수락하여 입사한다.
- 문학을 인용하기도 좋아하며 은근한 로맨스도 있는 여유로운 태도의 사람. 하지만 다분히 자신의 목적에 99% 집중되어있는 이로서 그 외의 모든 것은 미사여구일 뿐이다. 딱히 냉혈한은 아니나 한가지에 꽂혀있는 현 상태에 그는 극한으로 잔인할수도, 극한으로 이기적일 수 있다.
- 논알콜 논스모킹. 자신의 가장 큰 자산은 두뇌이므로 이를 해칠 수 있는 대상을 최대한 기피한다. 금주는 약 1년정도 이어가는 중.
- 재단에서 B계급을 제안 받았으나 스스로의 의지로서 C계급에 머무르는 중. 자신은 과학자이며 그 중에서도 신경계와 뇌과학을 전문으로 다루는 이이다. 직접연구와 실험은 필수. 당연 C계급에 머무르는 것을 선택했다.
- 부계쪽은 군인집안이며 모계쪽은 과학도 집안. 상충하는 부분이 많아 부부는 진작에 헤어졌으며 헤이든은 어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 아카데믹한 코스를 밟아 세련되게 다듬어진 포쉬 액센트를 사용한다.
- 자기애와 삶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눈앞의 세계는 자신이 숨을 쉴때서야 비로소 함께 숨을 쉰다. 붙잡을 수 있을 때 붙잡아 모든 것에 최선의 의지를 들이 부어야한다.
- 부차적으론 건강식품 마니아.
[스탯]
체력 : ■■□□□
정신력 : ■■■■□
관찰력 : ■■■■□
" ..Fascinatin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