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관]
- '곱게 자랐다' 라는 말이 단번에 튀어나올 정도로 굉장히 뽀얀 피부의 소유자이다. 마치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것 마냥 자세히 들여다보면 핏줄까지도 보일 것 처럼 투명한 피부가 덮인 얼굴엔 또렷한 이목구비가 붙어있다. 짙고 선명한 라인을 가지고 있는 눈썹과, 깊게 패여 짙은 쌍커풀이 인상적인 그리 날이 서있다기보다는 조금 처져있어 무기력해 보일지도 모르는 눈 안에서 녹빛을 띄는 회색의 맑은 동자가 긴 속눈썹 사이로 비친다. 오똑한 코 아래로 얇고 선명한 입술은 그 선이 또렸하게 흘러 입꼬리는 항상 웃는 듯하게 올라가 있는 표정이다.
- 그러한 얼굴을 가리지 않도록 말끔하게 올려져 있는 머리칼은 흑석마냥 새카만 색이다. 투블럭 스타일의 머리를 매일 아침 정갈하게 쓸어넘겨 바짝 뒤로 넘긴 포마드로, 가끔 저녁이 되면 짧은 옆머리가 하나씩 비죽 튀어나오는 때도 있다.
그는 언제나 편한 복장을 선호한다. 예를들면 하얀 반팔 티셔츠에 청바지, 하얀 스니커즈 라던지. 그리고 하얀만큼 약한듯하다 싶은 피부의 보호를 위해 위에 항상 점퍼를 하나씩 걸치고 다닌다.
- 그 외에 그가 멋을 부리는 것이라고는 양 귓불에 붙어 있는 까만 귀걸이, 그리고 대부분의 손가락 마디마다 끼워져있는 굵은 검정색의 마디반지 외에는 딱히 없는듯 싶다.
- 통이 큰 점퍼 아래로 숨겨진 몸은 꽤나 다부지게 근육이 잡혀있다. 자잘한 잔근육들이 예쁘게 자리잡아 굉장히 이상적인 몸매를 갖춘 그이다.
[이름]
토미
(Tommy)
[나이]
25세
[성별]
남성
[신장/체중]
185cm / 70kg
[국적 또는 출신지]
영국(미국 영주권자)
[보안승인등급/계급/직함]
3등급 / B계급 / 보안담당관
[성격]
[매사가 즐거운 남자]
그는 언제나 웃는 얼굴이다. 심각한 상황까지도 흥미롭다 여기며 웃을 정도로 모든 일을 즐거운 것이라 받아들인다. 그에게 있어서는 모든 것이 즐거움 그 자체이다. 언제나 즐거운 그의 입가에서는 콧노래가 끊이질 않는다. 키보드를 치고있는 순간에도, 무기를 쥐고있는 순간에도 그의 얼굴엔 항상 웃음만이 번져있었다.
[호기심]
그는 언제나 궁금해한다. 상황이 어찌되었든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어딜가나 자신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나서는 탓에 그 존재감이 도드라지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의 호기심은 언제나 그 끝을 보길 원했고, 그 끝은 항상 그의 지식으로 변해 갔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그의 성격은 종잡을 수 없을 때가 있다. 어느 순간에는 겁이 많은 것 같기도, 어느 순간에는 대담하기도 하다. 즉, 언제 어느 상황에서 어떠한 반응을 일으킬지 모르는 사람이다. 언제나 제멋대로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칭찬에 약한 그이니 칭찬과 격려로 그를 다스려주도록 하자.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다른 곳으로 지나치게 생각이 치우쳐져있는 만큼 단순하기 때문에.
[사교적]
그는 언제나 친해지고 싶어한다.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 그 사람과 친해지길 원한다. 어느날 대뜸 말을 걸기도 하고, 평소엔 말을 걸어도 별다른 반응이 없다가도 갑자기 일을 도와준다는 등 친해지지 않은 사람이라도 언젠가는 꼭 친해지기를 원한다.
[기타]
- 그는 한 부대에서 정보 보안 업무를 총괄하던 보안전문가였다. 그만큼 실력도 누구와 견주어봐도 모자르지 않을 정도이다.
- 언제나 컴퓨터 앞에 앉아 정보 보안 업무를 맡고있다. 별다른 지시가 없을 때면 한 번 자리에 앉아 일어나지도 않은 채로 보안 업무에 전념하는 때도 많다.
- 그가 업무를 보는 테이블 위는 항상 이것저것 굉장히 지저분하게 늘어져있다. 정리가 아닌 어지르자 파로 항상 어지러운 그의 책상에서도 그는 귀신같이 필요한 것들을 찾아낸다. 오히려 깨끗하게 정돈해놓으면 어디에 무엇을 뒀는지 까먹어 정돈한지 몇분도 채 되지 않아 어질러 놓기 일쑤.
- 주로 현장에 뛰는 것보단 안에서 앉아 업무를 보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 겁이 많은 편이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마냥 붙은 웃는 표정이 흐트러지는 건 무언가 두려운 일에 도전할 때이다.
- 분명 그런 것 같은데, 가끔 대담한 모습을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아, 그가 무서워 하는 것이라면 자신의 손이 망가지는 것일 것이다. 자신의 재능을 살려주는 손을 어떻게 하려 한다면 그의 반응은 글쎄, 적어도 웃는 표정이진 않을 것 같다.
- 항상 처음들어보는 노래를 흥얼인다.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듯한 이상한 노래를 지어 흥얼거리며 가끔 흥에 취해 몸까지도 들썩일 때가 있다.
- 가끔 말의 앞뒤 순서가 이상하게 말하는 경우가 있다. 무언가 복잡한 생각을 하고 있다거나, 흥에 취해있을 때라거나.
- 음주는 적당히, 흡연은 별로. 주변에서 누군가 흡연을 하면 일부러 기침을 하며 눈치를 줄 정도로 담배냄새를 좋아하지 않는다.
- 먼저 스킨쉽을 하는 경우는 가끔 말을 걸고 싶을 때 가벼운 포옹 정도, 그 외에는 별다른 스킨쉽을 먼저 하는 경우는 없지만, 누군가가 해온다면 그걸 굳이 거부하지는 않는다.
[스탯]
체력 : ■■□□□
정신력 : ■■■□□
관찰력 : ■■■■■
" 으흠흠- 응? 재밌어요, 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