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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지저분한 D계급 인원의 복장. 그 외에 눈에 띄는 것은 수수하기 짝이 없는 약혼반지다. 머리는 5대5 가르마로 중앙을 넘겼으며 눈은 붉은 끼가 감도는 눈. 무언가에 겁에 질린듯 축 쳐진 눈이 안타까울 지경이다. 거구임에도 몸을 웅크린 탓에 어째서인지 몸이 작게 보이는듯 하기도. 신발은 평범한 운동화를 신고 있으며, 운동화의 아래에는 마커로 '제니' 라는 이름이 적혀있다. 

 

 

[이름]

 

닥터 키스

(Dr. Kiss)

 

 

[나이]

31세

 

 

 

[성별]

남성

 

 

 

[신장/체중]

187cm / 무거움

 

 

 

[국적 또는 출신지]

미국, 위스콘신 주

[계급/식별 코드]

D계급 / D-4426973

 

[성격]

불안정, 변칙 / 애정 / 닳아버린 현명함

- 사내는 불안정했다. 그도 그럴 법 한 것이, 이 곳은 SCP 재단이 아닌가. 기괴하고 제 생명을 위협하는 것들 사이에 둘러쌓인 사내는 당연하게도 그 불안함에 항상 긴장을 하고 있다. 그의 입술에 피맛이 감도는 이유도 겁에 질려 제 입술을 뜯는 버릇이 생겨서일 것이다.

- 사내는 누군가에게 항상 애정을 호소하고 있다. 물론, 이는 환각이지만. 과거의 누군가에게 해주지 못한 것이 한이 된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단순히 죄책감을 덜기위한 자기만족인 것인지. 애정어린 말을 내뱉을때면 사내는 제 손가락의 반지를 살살 돌려가며 이야기를 읊조렸다. 작게, 복도에도 울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히.

- 사내에게는 빛이 있었고, 그 빛은 현명함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말그대로 이제 그것은 과거형이요, 사내는 더이상 아무것도 현명하게 생각할 힘이 없었다. D계급으로 들어오게 되는 과정에서 사내는 많은 것을 잃었다. 이제 남은 것은 겁과, 방향을 못잡을 분노. 그마저도 수많은 총구에 눌려지고 있었다.

[기타]

- 쓰고 버려지기 쉬운 D계급. 그런 그는 의료지식만큼은 다른 높은 등급의 이들과 제법 비등했다. 물론, 연구자가 될 그릇은 못되지만.

- D계급으로 들어온 이후 가끔씩 환각을 본다. SCP에 의한 것이 아닌 단순 PTSD로 추정되고 있으며, 실험에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끼치지않는 정도라 무시되고 있다. 정신제거가 이 부분에선 잘 먹히지 않는 모양.

- 일기를 쓰고싶어한다. 노트가 주어진다면, 참 좋을텐데.

- 죄책감에 시달린다. 

[스탯]

 

체력 :  ■■□□□

정신력 : ■□□□□

관찰력 : ■□□□□

" 나는 벌을 받아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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